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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만을 고집하는 ‘비건(Vegan)’, 뇌졸중 위험↑

건강한 삶을 위해 순수 채식만을 섭취하는 ‘비건(vegan)’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이 심혈관 질환을 낮출 수는 있지만, 오히려 뇌졸중의 위험은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채식

영국 옥스퍼드대학 보건학과 tammy tong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45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 48,000여 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이들의 식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그리고 참가자의 식습관은 크게 3군으로 나뉘어졌다. 육류 섭취를 하는 24,000여명, 육류는 먹지 않지만, 어패류, 유제품, 달걀 등은 먹는 일명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이 7,500여 명, 순수 채식만을 하는 비건(vegan)이 16,000여 명 이었다.

18년의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 중 2,800여 명에게서 심장질환이, 1,100여 명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그리고 뇌졸중 환자 중 500여 명이 혈전으로 인한 허혈성 뇌졸중이었고, 300여 명이 출혈성 뇌졸중이었다.

연구 결과, 비건의 경우 심장질환에 발생할 확률은 22% 낮았지만, 뇌졸중의 발병 위험은 20% 높았다. 그리고 페스코 베스테리언의 경우 심장질환에 발생할 위험은 13% 낮았고, 뇌졸중의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tong 박사는 “비건에서 유독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너무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고기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b12와 같은 일부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전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 b12 부족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또한 연구팀은 “채식만을 고집하는 식습관의 경우 고루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잘 구성된 식단으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되었으며, webmd, time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